[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텍사스주에서 주민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사용 권리 보장을 위해 주 권리장전에 디지털통화를 추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프에 따르면,텍사스주 의회 하원은 주 권리장전에 개인의 디지털 통화 보유 및 사용 권리를 인정하는 조항을 추가하는 법안을 표결을 통해 승인했다.
법안은 “개인이 상품과 서비스를 거래하고 계약하기 위해 디지털 통화, 현금, 코인, 금 등 상호 합의된 교환 매체를 사용할 권리가 있으며, 이 권리는 침해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또한 “어떤 정부도 다른 통화의 보유를 금지하거나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텍사스주 권리장전은 미국 권리장전과 유사하게 언론, 종교의 자유와 같은 필수적인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신속한 재판을 받을 수 있는 권리, 정당방위를 위한 무기 소지 및 휴대 권리 등 구체적인 조항도 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법이 공식 발효될 경우 텍사스의 주민들에게는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통화의 사용 권리가 부여된다. 하원 표결을 거친 법안은 앞으로 상원과 주민 투표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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