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마이레이디(Milady)를 언급한 일론 머스크의 트윗으로 마이레이디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지만 가격 변동성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 컬렉션 가격은 머스크가 최근 트위터에 마이레이디의 이미지와 함께 “밈은 없다. 너를 사랑한다”는 글을 올리면서 최대 60% 상승했다.
마이레이디 NFT는 디지털 아트 그룹 레밀리아가 발행한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프로필 사진 컬렉션이다.
머스크의 트윗 직후 마이레이디 가격은 NFT당 최고 1만3700 달러(이더리움 기준)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NFT 장터 오픈시의 지난 24시간 마이레이디 거래량도 1만2000 이더리움을 넘어서며 지난주 대비 10배 늘어났다.
머스크의 트윗은 과거에도 도지코인 등 일부 암호화폐 가격 급등을 초래한 사례가 있지만 그 같은 가격 상승 흐름은 차익 실현으로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코인데스크는 마이레이디 NFT의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이미 전일 대비 7% 하락했음을 지적하며 마이레이디의 하락 과정은 이미 시작된 것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지 출처: TWEETER (ELON M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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