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2개월 최저 수준으로 후퇴하면서 비트코인 추세지표가 강세에서 중립으로 전환됐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의 방향 모멘텀과 강도를 측정하는 비트코인 추세지표(BTI)의 중립 전환은 전날 이뤄졌다.
코인데스크 BTI는 3월 중순의 일시적 하락추세 신호와 4월 24일 목격된 중립 신호를 제외하면 1월 13일 이후 지속적으로 상방향 추세를 가리켰다.
애스트로넛 캐피탈의 수석 투자 책임자 매튜 딥은 낮은 유동성 때문에 소수 매도 세력이 가격 하락을 주도하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그는 “비트코인과 같은 주요 코인들의 경우도 지금 유동성은 매우 낮다”면서 “가격 약세의 직접적인 이유를 지목할 수는 없지만 중형에서 대형 주문들이 시장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TDX 스트래티지스의 설립자 겸 CEO 딕 로는 “2만5200달러가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이며 잠재적 하락세가 빨라질 경우 다음 지지선은 2만3100달러”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2만8500달러 위로 올라서면 약세 성향은 무효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2일 오전 10시 46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66% 내린 2만6419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은 앞서 2만6166달러까지 하락, 3월 17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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