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전반적인 혼조세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비트코인 단기 약세 전망 우세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오전에 비해 막폭을 줄여가는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4개의 가격이 내렸다.
# 전반적인 혼조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6164.5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7% 하락했다.
이더리움 0.82%, BNB 0.64%, 폴리곤 0.15% 하락했고, XRP 1.34%, 카르다노 1.39%, 도지코인 0.53%, 솔라나 1.2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05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2%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945달러 하락한 2만5900달러, 6월물은 925달러 내린 2만608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35.00달러 하락해 1750.50달러, 6월물은 35.00달러 내린 1753.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단기 약세 전망 우세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현재 약세 신호를 보이는 반면 일부 알트코인은 긍정적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에 비해 우세한 알트코인의 실적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대안을 찾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의 반등을 위해서는 우선 2만6500-2만6800달러 범위를 되찾아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2만5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의 분석가 돈알트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 이하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점점 강세로 전환하겠지만 그 전에 2만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비트코인이 2만달러까지 떨어질 경우 매수자들이 몰려들어 축적을 시작해 가격을 반등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스트로넛 캐피탈의 수석 투자 책임자 매튜 딥은 낮은 유동성 때문에 소수 매도 세력이 가격 하락을 주도하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그는 “비트코인과 같은 주요 코인들의 경우도 지금 유동성은 매우 낮다”면서 “가격 약세의 직접적인 이유를 지목할 수는 없지만 중형에서 대형 주문들이 시장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99% 하락해 57.3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0.03%, 나스닥 0.35%, S&P 500은 0.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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