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5일 역내 20개국 단일통화권인 유로존의 올 경제성장 전망치를 1.1%로 상향 수정했다.
앞서 2월 전망에서는 0.9% 성장이었다.
크로아티아가 합류하기 전 19개국 상황에서 유로존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문제에도 3.5%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3.0%이나 미국의 2.1%보다도 나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마지막 분기에 마이너스 0.1%를 기록하면서 여러 기관의 올 경제 전망치가 1% 선 미만이었다. 올 1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플러스 0.1% 성장을 기록했다.
EU 집행위의 파울루 젠틸로니 경제분과 커미셔너는 이날 “에너지 안보 노력과 융통성 있는 노동시장 및 공급난 완화로 지난해 동절기의 침체 우려를 털어낸 데 이어 올 나름대로 성장을 기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20개국 중 스웨덴과 에스토니아가 마이너스 성장이 예측되었다.
집행위는 유로존의 인플레가 아직도 4월 기준 7.0%인 사실을 상기시키며 소비 증가와 전반적 성장을 위해 인플레 저지 및 완화를 강력히 주문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는 4월 4.9%까지 내려와 있다.
유로존 통합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ECB)는 지난해 7월부터 3종의 정책금리 인상에 나서 지난 4일까지 7차례 연속해 3.75%포인트 인상을 실행했다. 일반은행이 ECB에 돈을 예치할 때 받는 금리로 인플레 때 핵심 정책금리인 데포금리는 현재 3.25%까지 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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