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인기 만화 영화 캐릭터 스누피를 모델로 하는 새로운 밈코인이 나왔다.
최근 페페코인 시작으로 밈코인에 대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열기가 재점화된 가운데 70년 넘는 오랜 기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스누피 캐릭터를 배경으로 하는 밈코인의 등장에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아이 러브 스누피(I LOVE SNOOPY)’ 팀은 15일(현지 시간) 스누피 팬들의 사랑과 강력한 밈 파워를 기반으로 ‘러브스누피($LOVESNOOPY)’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러브스누피 공식 웹사이트는 영어 뿐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등 세계 여러 나라 언어들을 지원한다. 이는 러브스누피 프로젝트의 글로벌 야심을 반영한다.
러브스누피는 탈중앙거래소 유니스왑에 처음 선을 보였고 주요 중앙화 거래소 상장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이 러브 스누피’ 팀은 이 토큰이 빠른 속도로 밈코인 세계의 블루칩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거래소 MEXC 글로벌은 15일 트위터를 통해 러브스누피 토큰의 상장을 지지하는 투표에 참여해 5350억개의 러브스누피 토큰 에어드롭을 받으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최근 밈코인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밈코인 돌풍을 일으킨 페페가 대표적인다. 러브스누피 코인도 스누피 캐릭터를 바탕으로 했다.
대중들이 자발적으로 캐릭터를 변형시켜 밈으로 확산하는 경우 저작권 시비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퍼블릭 도메인 Public Domain)
아이 러브 스누피 팀은 “퍼블릭 도메인에서 밈으로 재탄생한 캐릭터는 저작권 없이도 팬들이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러브스누피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