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 재무장관들이 암호화폐 규제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발행에 관해 논의했다.
1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일본 니가타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암호화폐 자산 이전을 규제하는 법, CBDC의 글로벌 금융에 대한 영향력 등에 관해 논의한 후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는 3000달러 이상 암호화폐 거래 시 모든 금융기관이 발신자의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트래블 룰’을 포함한 암호화폐 관련 글로벌 표준의 구현을 가속화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G7 재무장관들은 CBDC가 “투명성, 법치, 건전한 경제 거버넌스,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보호”에 기반을 두고 있는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CBDC 개발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회의 참석자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의 ‘CBDC 핸드북’ 발간 작업에 대해 환영의 듯을 나타내며, 올 10월 열리는 세계은행 그룹 및 IMF 연차총회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G7 정상회의는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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