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파산한 암호화폐 기업 셀시우스가 지난주 피그멘트(Figment)를 통해 약 750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을 스테이킹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호화폐 정보업체 아르캄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의하면 셀시우스는 5월 10일 ~ 12일 14차례에 걸쳐 기관 등급 스테이킹 서비스 기관 피그멘트 지갑으로 약 4만928 ETH를 분산 전송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추적 사이트 이더스캔 데이터에 따르면 피그멘트는 셀시우스로부터 전송받은 이더리움을 스테이킹 계약에 예치했다.
이번 이더리움 스테이킹은 지난해 7월 셀시우스의 파산보호 신청 이후 이뤄진 셀시우스의 최대 규모 자금 이동 가운데 하나다.
셀시우스는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통해 회사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일부 수익을 얻게 된다. 피그멘트의 1분기 스테이킹 평균 보상은 연율 5.6%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셀시우스가 자체적으로 이더리움 스테이킹 풀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셀시우스가 피그멘트를 이용해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했다는 사실은 업계에서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셀시우스가 운영하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풀의 현재 운용자산은 약 2억9000만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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