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의 월간 0.7% 감소에서 반전
전체 소비의 3분의 1 차지하며 상품 매출 위주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소매상 매출이 4월에 전월보다 0.4% 증가해 6861억 달러(919조원)에 달했다고 16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직전 3월에는 매출 규모가 0.7% 감소했으며 2월에도 감소세여서 미국서 소비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미국서 소매상 매출은 개인 및 가계의 소비 전체에서 3분의 1 정도를 차지한다. 상품 매출 위주로 서비스는 음식점 외식 및 술집 주류 소비 한 분야뿐이다.
즉 자동차 딜러 및 부품, 가구, 가전제품, 건축자재 및 정원 비품, 식품 및 주류, 건강 및 개인용품, 주유소, 의류 및 악세사리, 스포츠 및 취미 용품, 백화점 및 잡화점 그리고 온라인 구매 등이 상품 구입으로 4월의 경우 5979억 달러에 달했다.
전체 소매상 매출 6861억 달러의 87%를 차지한 것으로 월간 증가율은 전체와 같은 0.4%였고 연간 증가율은 0.5%였다. 이 중 온라인 상품 구매는 1120억 달러로 월 1.2% 연 8.0% 증가했다.
유일한 서비스 분야인 식당과 주점 매출은 880억 달러로 소매상 전체의 13%를 차지하며 월간 0.6%, 연간 9.4% 증가했다.
전체 소매상 매출에서 자동차, 자동차부품 및 주유소 분야를 뺀 규모가 근원 소매상 매출로 불리는데 4월에 총 5014억 달러로 월간 0.6% 증가해 종합 증가율 0.4%를 웃돌았다.
상품 위주의 소매상 매출에다 전체 소비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각종 서비스 매출을 합한 것이 민간소비, 개인소비지출(PCE)로서 소매상 매출보다 보름 늦게 발표된다.
PCE 규모는 최근 월 1조6000억 달러 정도로 미 국내총생산(GDP)의 70%에 가까우며 3월과 2월에 월간으로 각각 0.1% 및 2.0% 씩 증가했다.
지난해 2.1% 성장했던 미국 경제는 올 1분기(1월~3월)에 연율 1.1% 성장했다. 2분기는 6월까지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가 4월 기준 4.9%를 기록한 가운데 미 연준은 6월 중순 11차 연속 금리인상이냐 첫 인상 중단이냐를 결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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