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실현가격(realized price)’이 비트코인의 강세장 진입 임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실현가격은 장기 보유자들의 평균 온체인 구입 가격을 넘어서기 직전 단계에 도달했다. 과거 비트코인 실현가격이 장기 보유자들의 평균 구입 가격을 넘어섰을 때 비트코인이 약세장을 끝내고 강세장에 접어든 사례가 여럿 있다.
비트코인 실현가격은 온체인에서 마지막으로 움직인 가격으로 계산된 비트코인 공급의 평균 가치를 의미한다. 장기 보유자(LTH)들의 실현가격은 중앙화 거래소 외부에 보관돼 있고 최소 155일간 움직이지 않은 코인들의 온체인 평균 구입가격을 반영한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의하면 코인데스크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 실현가격은 2만129달러로 LTH들의 실현가격 2만845달러 보다 불과 3.5%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블록웨어 솔루션은 최근 주간 뉴스레터에 “(비트코인) 실현가격과 함께 LTH 실현가격을 살펴보면 이전 약세장의 바닥을 정확히 예고했던 강세 크로스에 다가서고 있다”고 적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6일 오전 10시 15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30% 내린 2만6960달러를 가리켰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