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최소 1 비트코인(BTC) 이상을 보유한 개인 지갑이 100만개를 돌파, 최근 암호화폐시장의 전반적 하락 흐름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 분위기가 온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인데스크는 16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 1 BTC 이상 보유 개인 지갑 숫자가 전날을 기해 100만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 BTC 이상을 보유한 개인 지갑이 20%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해 11월 ~ 금년 1월 이 숫자는 7만9000 증가했다. 이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의 여파로 2만2000달러 위에서 일시적으로 1만6000 달러 아래로 급락을 경험하기도 했다.
BRC-20(Bitcoin Request for Comment) 토큰은 최근 많은 관심을 끌고 있지만 비트코인을 보유한 부유한 사람들의 숫자를 늘리는 데는 별로 기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BRC-20 토큰 스탠다드가 출시된 금년 3월 이후 1 BTC 이상 보유 신규 개인 지갑은 불과 3만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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