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 가운데 라이트코인(LTC)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순위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라이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8%, 일주일 전에 비해 13% 오른 90달러에 거래됐다.
라이트코인의 시가총액 순위는 코인마켓캡에서 11위, 크립토슬레이트 자료에서는 9위까지 상승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라이트코인의 이같은 상승 배경으로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라이트코인 네트워크의 반감기를 꼽는다.
중국의 블록체인 분석가 오케이링크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 공급이 감소하게 되는 라이트코인의 반감기가 올해 8월3일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역사적으로 라이트코인은 반감기를 거칠 때마다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직전 반감기였던 2019년 경우 약 375% 급등하며 14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사례가 반복된다면 라이트코인은 이번 반감기에도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전반적인 시장 상황, 투자 심리, 규제 환경 등에 따라 이전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강력한 개발팀, 빠른 트랜잭션 속도 및 확장성을 바탕으로 라이트코인의 주류 채택 및 사용 사례 증가를 통해 가격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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