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시장의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가격 범위가 계속 좁아지면서 시장 참여자들 사이의 불확실성 지속을 암시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평균실제범위(average true range: ATR)는 최근 4일간 12%, 3월 23일 이후 31% 하락했다. ATR은 정해진 기간 해당 자산의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ATR 하락은 변동성 축소, 상승은 변동성 확대를 가리킨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및 거래량 축소와 더불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숫자도 감소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을 활발하게 하는 고유 주소 숫자는 4월 이후 33% 감소, 변동성 축소의 일부 요인이 된 것으로 지적된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6일 오후 2시 58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4% 내린 2만7060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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