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7K 아래로 # 선물시장 하락세 # 불확실성 속 장기 투심 유지
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7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이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27K 아래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6928.0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80% 하락했다.
이더리움 0.63%, BNB 1.15%, XRP 0.94%, 카르다노 1.15%, 도지코인 0.42%, 솔라나 2.78%, 폴리곤 2.7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25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5%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하락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380달러 하락한 2만7095달러, 6월물은 320달러 내린 2만73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2.00달러 하락해 1827.50달러, 6월물은 5.50달러 내린 1827.50달러에 거래됐다.
# 불확실성 속 장기 투심 유지
코인데스크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 1 BTC 이상 보유 개인 지갑 숫자가 전날을 기해 100만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 BTC 이상을 보유한 개인 지갑이 20%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시장의 전반적 하락 흐름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 분위기가 온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 가운데 라이트코인(LTC)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순위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
라이트코인의 시가총액 순위는 코인마켓캡에서 11위, 크립토슬레이트 자료에서는 9위까지 상승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라이트코인의 이같은 상승 배경으로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라이트코인 네트워크의 반감기를 꼽는다.
중국의 블록체인 분석가 오케이링크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 공급이 감소하게 되는 라이트코인의 반감기가 올해 8월3일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의 50일 이동평균(MA)이 200일 이동평균 아래로 내려가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났다.
이론적으로 특정 자산의 데드크로스는 시장이 더 하락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지만 바닥 기간의 시작을 예고한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76% 하락해 57.88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1.01%, 나스닥 0.18%, S&P 500은 0.6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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