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4월 주택 착공이 증가하면서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1년간의 침체를 거쳐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추가 신호를 보냈다고 블룸버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착공된 주택은 2.2% 증가, 연율 140만호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와 일치했다.
미래의 주택 건설 추세를 가늠하는 지표인 주택 건설 신청은 1.5% 감소, 연율 142만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망치 143만호를 약간 밑도는 수치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루빌라 파루키는 “높은 수준의 모기지 금리와 주택 구입 감당 능력에 대한 우려가 계속 주택시장에 역풍으로 남아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재고 부족이 건축 활동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4월 기존주택 판매 데이터는 18일, 신규주택 판매 데이터는 내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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