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83% 오른 2515.40 종료
#코스닥, 차익 매물 출회…상승 제한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가 미국 부채한도협상 타결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2500선으로 재도약했다. 코스피가 2500선을 넘어선 건 지난 11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4.66)보다 20.74포인트(0.83%) 상승한 2515.40에 장을 마쳤다. 0.66% 오른 2511.09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500~2510선에서 움직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5287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 4446억원, 81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기계(1.91%), 의료정밀(1.75%), 전기전자(1.38%), 운수장비(1.37%), 비금속광물(1.13%), 철강금속(1.13%), 제조업(1.02%), 유통업(1.00%), 건설업(0.74%), 금융업(0.71%), 화학(0.45%), 증권(0.38%) 등은 올랐지만 전기가스업(-0.82%), 의약품(-0.66%), 음식료업(-0.54%), 섬유의복(-0.26%), 서비스업(-0.24%), 보험(-0.08%)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85%) 오른 6만6200원에 장을 닫았다. 기아(2.04%), SK하이닉스(1.85%), 현대차(0.98%), LG에너지솔루션(0.36%), 삼성SDI(0.14%)가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89%), 네이버(NAVER)(-0.23%)만 내려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업종 중심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며 “코스닥은 최근 상승했던 바이오, 엔터 업종에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이 일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4.19)보다 1.70포인트(0.20%) 오른 835.89에 거래를 종료했다. 0.61% 뛴 839.27에 시작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상당수 반납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특히 HLB(-9.47%)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엘앤에프(-2.13%),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셀트리온제약(-1.32%), 에코프로(-0.53%), 카카오게임즈(-0.26%), 에코프로비엠(-0.22%) 등이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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