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2만7000달러, 이더리움 1800달러 위에서 상승하는 가운데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6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7280.9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51% 상승했다.
이더리움 1.37%, BNB 1.48%, XRP 4.88%, 카르다노 2.80%, 도지코인 1.58%, 솔라나 0.44%, 폴리곤 1.7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36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40달러 하락한 2만7390달러, 6월물은 35달러 내린 2만75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8.00달러 하락해 1822.50달러, 6월물은 6.00달러 내린 1829.50달러에 거래됐다.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지난 몇 주 동안 저조한 실적을 이어오면서 2만8000 달러 위로 오르지 못하는 이유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알렉스 앨더 주니어는 비트코인을 2만8600달러 선에서 매수해 3개월-6개월 동안 보유한 투자자들에 의한 차익실현 시도가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을 막은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5월 2일 이후 차트에서 강한 하방 압력이 나타났는데, 이는 당시 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대량 청산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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