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1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금리 논쟁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책을 둘러싸고 시장 참여자들 간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픽텟 자산운용은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베팅하고 있다. 픽텟 자산운용의 글로벌 채권 헤드 안드레스 산체스 발카자르는 연준이 금리 정책 방향을 바꿔 9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을 시장이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은 ‘극단적’이라고 평가했다.
월마트 실적 예상 상회 … 연간 전망 상향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보고하면서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월마트의 1 회계분기 매출은 거의 8% 증가했다. 최근 분기 주당 조정이익은 1.47달러로 예상치 1.32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1523억달러로 역시 전망치 1487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월마트는 이번 회계연도 연간 조정이익을 주당 6.10달러 ~ 6.20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치와 대체적으로 일치한다. 월마트 주가는 개장 전 1% 넘게 올랐다.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
금년 1분기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10여년 만에 처음 하락,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제공한 은행들에 더 많은 압박을 가할 위험이 제기됐다. 재택근무 증가로 일부 소매업체들과 식당들이 문을 닫았고 오피스 빌딩 소유주들은 임대료를 낮추거나 건물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1분기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폭은 1%를 넘지 않았지만 무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경우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약 10%, 그리고 잠재적으로 더 큰 폭 하락을 예상했다.
美 주가선물 소폭 상승 … 달러 강세
미국 부채한도 위기 해결 기대감 속에 S&P500지수 선물은 0.16%, 나스닥지수 선물은 0.24% 올랐다. 다우지수 선물은 보합세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11로 0.22% 올랐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600%로 3.1bp 상승했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2.66달러로 0.23%, 브렌트유는 76.74달러로 0.29% 내렸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데이터와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경제전망 지수가 발표된다. 4월 경기선행지수와 기존주택판매 데이터도 이날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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