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대체불가토큰(NFT)의 거래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트랜잭션 건수와 트레이더 숫자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트레이더들의 거래 규모가 작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공개된 댑레이다(DappRadar) 보고서에 따르면 5월 NFT 매출은 올해 처음 10억달러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5월 들어 지금까지 NFT 매출은 3억3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NFT 활동과 연관된 ‘일일 고유 활성지갑(dUAW)’은 5월에 27% 증가, 17만3000개에 도달했다. 마이레이디 메이커(Milady Maker) 컬렉션을 둘러싼 열기가 dUAW 증가에 부분적으로 기여했다.
마이레이디 NFT는 디지털 아트 그룹 레밀리아가 발행한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프로필 사진 컬렉션이다.
NFT 5월 판매 건수는 현재 230만건으로 높은 수준이다. 5월 전체 수치는 지난달 수준 또는 그 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댑레이다의 블록체인 분석가 사라 게르겔라스가 코인데스크에 밝혔다.
게르겔라스는 “거래량이 줄어드는 데 판매 건수가 늘어난다면 이는 트레이더들 숫자는 동일하지만 그들의 행태가 변화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트레이더들의 행태 변화는 소액 거래를 하는 트레이더들의 증가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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