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7K 하회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금리 인상 중단 지연 가능성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2만7000달러, 이더리움 18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간 가운데 장중 하락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7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27K 하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6771.0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28% 하락했다.
이더리움 1.79%, BNB 1.81%, 카르다노 1.81%, 도지코인 3.43%, 솔라나 1.02%, 폴리곤 4.54% 하락했고, XRP 1.7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25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3%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770달러 하락한 2만6660달러, 6월물은 775달러 내린 2만684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37.00달러 하락해 1793.50달러, 6월물은 44.50달러 내린 1791.00달러에 거래됐다.
# 금리 인상 중단 지연 가능성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6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 후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샌안토니오 은행가들 모임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노동시장을 진정시키는 데 일부 진전이 이뤄졌지만 연준은 가격 안정 목표 달성을 위해 아직 할 일이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산티멘트의 자료에서, 장기간 보유 상태인 비트코인들이 비활성 상태를 유지하며 가격 변동성을 더욱 제한하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서는 비트코인에 투자된 달러의 평균 기간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MDIA 지표가 2월 이후 계속 상승 중이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최근 보이고 있는 낮은 변동성은 역사적으로 가격 급등 전 나타났던 수준이다.
이 회사의 분석가들은 약 5주 동안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약 46%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투더블록은 같은 신호가 비트코인 가격의 50% 붕괴 전에도 세차례 나타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28% 하락해 60.26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0.34%, 나스닥 1.51%, S&P 500은 0.9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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