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아직 동결 지점 있지 않아”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중도파 인사가 6월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로리 로건 총재는 이날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은행 회의에서 발언을 통해 잇단 금리 인상으로 “우리는 약간의 진전을 이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몇 주 동안의 데이터는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게 적절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도 있지만 오늘날 현재 우리는 아직 그 지점에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수 있는 확실한 궤도에 있다는 충분한 증거를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둔화는 대부분 에너지 가격 하락에서 비롯됐으며 경직된 노동 시장이 인플레이션을 지속 부채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한 주 동안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된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는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해 10차례에 걸쳐 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달에는 0.25%포인트 더 올려 기준금리가 16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연준은 오는 6월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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