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라이트코인이 최근 다른 암호화폐들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온체인 지표에 의하면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19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 라이트코인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Z-스코어가 기사 출고 시점 기준 마이너스라고 보도했다. MVRV Z- 스코어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라이트코인이 공정 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역사적으로 Z- 스코어가 8을 넘어서는 경우 해당 자산이 고평가됐고 강세장 고점에 도달했음을 가리킨다. 반면 마이너스 Z- 스코어는 저평가와 시장 바닥을 암시한다.
글래스노드 차트는 Z- 스코어가 지난해 7월 이후 계속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해왔음을 보여준다. 과거 Z- 스코어는 제로(0) 아래서 수 차례 다지기를 했고 궁극적으로 라이트코인의 강세장을 향한 길을 닦은 사례가 있다.
라이트코인 Z- 스코어의 과거 역사를 기반으로 분석하면 라이트코인의 최소 저항선은 상방향 궤도에 올라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라이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시장은 유동성 긴축과 글로벌 경제 상황 등 부정적 거시경제 환경에 여전히 취약하다고 코인데스크는 지적했다.
라이트코인은 뉴욕 시간 19일 오전 9시 5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7% 내린 91.68달러를 가리켰다. 라이트코인은 지난 7일간 15% 넘게 올랐다. 또 올해 들어 약 3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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