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시장 불확실성 매우 높다”
“2% 물가상승 목표 실현돼야 금융완화 수정 가능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는 19일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해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금융 완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지지(時事)이 보도했다.
우에다 총재는 또 금융 완화 정책의 수정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일본은행 총재로 취임한 그는 총재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내외정세조사회 강연에서 “시장에서는 이른 시기에 정책이 수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2%의 물가 안정 목표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실현될 것이라고는 전망되지 않는다”고 말한 뒤 “임금 상승과 함께 2%의 물가 안정 목표가 실현되면 금융 완화 수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3%가 넘는 물가 상승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우에다 총재는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인한 영향은 줄어들 것이며, 올해 중반에 걸쳐 2% 밑으로 물가 상승 폭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해외 경제에 대해서는 미국·유럽발 금융 불안을 들어 “금융기관들이 대출 자세 변화 등을 통해 하락 위험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니가타(일본)=AP/뉴시스]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 13일 일본 니가타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에다 총재는 19일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해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금융 완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지지(時事)이 보도했다. (2023.05.19)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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