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신시아 루미스 미국 연방 상원의원(공화, 아리조나주)이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미국적 가치를 대변하며 비트코인과 같은 혁신은 올바른 규제를 통해 장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루미스는 마이애미에서 열리고 있는 ‘비트코인 2023’ 둘째 날 행사에 직접 참석, 페리안 보링 디지털상공회의소 설립자 겸 CEO와의 공개 대담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대담에서 비트코인은 자유, 재산, 소유권 등 미국적 가치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루미스는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로 미국 정계의 대표적 비트코인 지지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루미스는 수 주일, 또는 수 개월 내 민주당 의원과 공동으로 상원에서 포괄적인 암호화폐 규제법안을 다시 발의할 계획이며 하원에서는 패트릭 맥헨리 의원의 주도로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루미스는 암호화폐가 범죄 행위와 연관될 수 있다는 우려로 미국 정부가 혁신을 억제, 암호화폐 기업들이 해외로 이전하면 미국의 혁신이 지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루미스는 정부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것은 미국적 가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바이든 행정부가 비트코인 채굴기업에 30% 세금을 부과하려 한다는 우려가 있다는 보링의 발언과 관련,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루미스와 보링의 대담을 지켜보던 참석자들은 중간 중간 박수를 치며 루미스에 성원을 보냈다.
*사진 설명
신시아 루미스 연방 상원의원(오른쪽)이 19일 ‘비트코인 2023’ 둘째 날 페리안 보링 디지털상공회의서 설립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YOUTUBE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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