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말레이시아 당국이 무허가 영업을 이유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에 대해 영업 정지 명령을 내렸다.
2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행 중인 거래소 사업 면허 없이 영업 중인 후오비의 영업을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후오비는 말레이시아 국내 광고를 중단하고, 디지털 플랫폼의 거래소 앱에 대한 이용자의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
당국은 말레이시아 이용자들에게 거래 중단, 자금 인출 및 계좌 폐쇄를 권고했다.
말레이시아 법은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거래소는 경영진의 자격, 자금 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 방지 규정 준수를 입증해야 한다.
말레이사이 증권위원회는 2019년 3월 이후 지금까지 40개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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