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 변동폭이 미국 지방은행 우려와 미국의 부채 한도 위기에도 불구하고 수개월래 최소 수준에 머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기관 글래스노드를 인용한 코인데스크 기사에 따르면 5월 21일 기준으로 직전 7일간 비트코인 가격 고점과 저점의 평균 격차는 3.4%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3년간 최소 격차 가운데 하나로 비트코인 시장의 거래가 침체됐던 금년 초, 2020년 7월 등 상황과 유사하다.
글래스노드는 22일 트위터를 통해 “현재 상황은 2023년 1월, 2020년 7월과 비교될 수 있다. 앞서 두 차례 사례 모두 대규모 시장 움직임에 앞서 나타났다”면서 “이는 높은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좁은 거래 범위는 강세 전망과 약세 전망 모두 가격 움직임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이런 상황은 대개 시장이 서로 경쟁 관계에 있는 영향 및 이야기들과 직면할 때 나타난다. 아직 사라지지 않고 있는 미국 지방은행 위기는 비트코인에 긍정적, 반면 부채 한도 위기와 달러지수 회복세는 부정적 요인으로 지적된다.
궁극적으로 일부 요인들이 약화될 때 비트코인은 상하 어느 한 방향으로 강력한 움직임을 연출할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망한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2일 오전 10시 30분 코인마켓캡에서 2만694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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