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7000달러 위에서 상승하는 등 주요 종목 대부분 반등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8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7285.7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94% 상승했다.
이더리움 2.21%, BNB 1.59%, XRP 0.07%, 카르다노 0.73%, 폴리곤 1.76%, 솔라나 0.50% 상승했고, 도지코인 0.1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39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545달러 상승한 2만7410달러, 6월물은 500달러 오른 2만75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39.00달러 상승해 1856.50달러, 6월물은 39.50달러 오른 1862.50달러에 거래됐다.
코인셰어즈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은 지난 주 총 320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5주 연속 유출이었으며, 같은 기간 총 2억 3200만 달러가 암호화폐 시장을 떠났다.
총 유출액 중 비트코인이 3300만달러, 이더리움은 100만달러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코인세어즈는 장단기 투자 상품 모두에서 이처럼 부정적인 투자 심리가 나타나는 이유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또한 산티멘트의 자료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합친 거래량이 2019년 9월 이후 최저치로 감소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급격한 거래량 감소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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