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출시 직후 폭둥세를 이어가며 밈코인 열풍을 주도했던 페페코인(PEPE)이 대형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으로 가격이 폭락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페페는 5월 초 시가총액이 18억달러까지 치솟은지 2주 만에 6억 6500만달러로 급감했다.
듄 애널리틱스의 분석가 울링기는 페페 폭락의 일차적 원인으로 대형 고래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를 꼽았다.
이 회사 자료에서는 수익률이 가장 높고 수익 규모가 큰 상위 15개 고래 주소들이 페페 가격이 정점에 달한 시점 전후로 보유 자산 대부분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고래들은 페페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곧바로 보유 자산의 100%를 내다 팔았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고래들의 차익 실현에 따른 가격 폭락에 불구하고 페페의 신규 보유자 수가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소폭 증가한 점은 긍정적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페페 가격이 급등하는 동안 여러 주요 거래소들의 상장이 이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주소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코인게코에서, 페페는 24시간 전보다 1.1% 오른 0.0000016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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