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지난달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의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면서 향후 이더리움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한 코인데스크 기사에 따르면 4월 12일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440만 개 넘는 이더리움이 추가로 스테이킹에 참여하면서 총 스테이킹 물량은 2258만 ETH로 늘어났다.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이날 주간 보고서에 “스테이킹 수요 급증은 아마도 이더리움 매각 대신 수동적 수입을 추구하는 이더리움 큰 손 보유자들로부터 비롯된 것 같다”고 적었다.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의) 디플레이션 힘이 이더리움 가격을 크게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비트파이넥스는 현재 전체 이더리움 공급의 15.4%인 스테이킹 참여율이 매달 3% 포인트 상승하고 있으며 내년에 50%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파이넥스는 “이 정도 참여율이 달성되면 추가로 3500만 ETH 또는 그 이상의 토큰이 스테이킹 계약에 잠기게 되면서 이더리움의 유동성 감소에 따른 희소성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요는 긴 대기 시간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현재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참여하려면 36일을 기다려야 한다. 코인데스크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이더리움 스테이킹의 연 수익률은 4% ~ 5%에 달한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23일 오후 3시 30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85% 오른 1849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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