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7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간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수는 2560선에서 보합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0포인트(0.00%) 내린 2567.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지연 우려 등으로 하락한 뉴욕 증시의 영향에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30억원, 94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858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지연 우려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이슈가 부각되면서 일본,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며 “원달러 환율도 재차 상승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음식료품(1.68%), 건설업(1.12%), 증권(1.07%), 보험(1.07%)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서비스업(-2.01%), 섬유의복(-1.66%), 의료정밀(-1.4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15%), LG에너지솔루션(1.92%), LG화학(0.14%), 삼성SDI(0.56%) 등은 상승했으며 NAVER(-4.25%), POSCO홀딩스(-1.59%) 등은 하락했다. 중국에서 네이버 접속 차단, 방송 출연 취소 등이 이어지면서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리스크가 재부각돼 이날 엔터, 화장품, 인터넷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70포인트(0.43%) 하락한 855.4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29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7억원, 741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이 1.03% 상승 마감했으나 셀트리온헬스케어(-1.05%), HLB(-2.56%), JYP Ent.(-1.90%), 셀트리온제약(-1.24%), 카카오게임즈(-1.39%), 에스엠(-2.78%), 알테오젠(-5.49%)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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