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올해 1분기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토큰 프로토콜에 대한 해킹이 크게 감소, 암호화폐 부문의 보안이 강화됐음을 시사한다고 코인데스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안 업체 TRM 랩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토큰 프로토콜들을 겨녕한 해킹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0% 감소, 지난해 어느 분기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TRM 랩은 새로 공개한 보고서에서 2023년 1분기 암호화폐 부문의 평균 해킹 피해액은 105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약 3000만달러와 비교해 역시 큰 폭 줄었다고 밝혔다.
TRM은 “지금까지 해킹 피해자들은 2023년 1분기 도난당한 자금의 절반 이상을 회수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암호화폐 업계는 다양한 공격, 해킹, 사기 사건으로 37억달러 넘는 사상 최대의 손실을 입었다. 2021년 피해액은 32억달러가 넘었다.
TRM은 개선된 보안 관행, 보다 엄격해진 규제의 틀, 그리고 업계 참여자들간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요인들이 올해 해킹 피해 감소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TRM은 “불행하게도 1분기 해킹 감소는 장기적 추세라기 보다는 일시적 유예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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