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홍콩이 내달부터 소매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트레이딩을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중국의 이더리움’으로 불리는 콘플럭스 네트워크(Conflux Network)가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콘플럭스 네트워크의 고유 토큰 CFX는 지난 주말 29센트 수준에 머물렀으나 전날 홍콩 증권당국의 관련 발표 직후 33센트까지 치솟았다. CFX는 이후 초기 매수자들의 차익 실현으로 30센트 선으로 후퇴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홍콩의 암호화폐 소매 트레이딩 허용으로 중국 투자자들의 자본이 홍콩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뉴욕 시간 24일 오전 10시 30분 CFX는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3.12% 내린 0.3071 달러를 가리렸다. CFX는 전일 대비 하락했지만 7일 전과 비교하면 2.89% 상승했다.
중국의 규제에 부합하는 유일한 퍼블릭 블록체인을 주장하는 콘플럭스는 빠른 속도와 저렴한 비용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콘플럭스는 중국에서 상하이시, 맥도널드 차이나, 오레오 등 글로벌 브랜드 및 정부 기관들과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사업을 위해 협력해왔다.
콘플럭스는 앞서 차이나 텔레콤과 제휴해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SIM 카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CFX 가격 상승 및 다른 기관들과의 다양한 협력 사업 발표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데이터는 콘플럭스의 트랜잭션이 아직 지난해 가을 수립된 최고치를 넘어서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이 프로토콜이 아직 상당 규모의 사용자 기반을 구축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콘플럭스 네트워크의 최고기술책임자 밍 우는 지난 3월 코인데스크에 콘플럭스는 “웹3 분야에서 홍콩과 중국의 확장을 돕는 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Conflux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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