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2만6000달러 선을 향해 하락 중인 가운데 단기적인 대규모 가격 변동 가능성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코인저널에 따르면, 글래스노드의 분석가 제임스 체크는 2만6700달러 저항에 막힌 비트코인이 장기적인 재축적 기간을 마치면 상당한 수준의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의 온체인 지표가 이익 또는 손실 상태의 코인을 모두 사용하기 꺼려하는 트레이더들의 심리를 보여준다며, 이는 재축적 단계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체크는 비트코인은 바닥을 친 후 약 12개월의 재축적 기간을 보내는 경향이 있다면서, 현재 재축적 중인 비트코인의 실현 손익 지표는 앞으로 큰 움직임이 오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비트코인이 앞으로 4만달러에서 2만2000달러 사이에서 방향을 알 수 없는 변동성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0% 하락한 2만620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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