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25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美 신용등급 경고
신용평가 기관 피치가 미국의 AAA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부채한도 인상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아직 예상하지만 부채한도 도달 시점이 빠르게 다가옴에 따라 미국의 신용등급을 낮출 수도 있다고 밝혔다. 피치의 입장 표명 몇 시간 전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은 아직 협상을 타결할 시간은 남아있다고 말했다.
6월 금리 동결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결정자들이 6월 회의에서 금리 동결 쪽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아직 금리 동결을 결정할 준비는 되어 있지 않다는 입장을 지닌 것으로 전날 공개된 연준 5월 정책회의 회의록에서 밝혀졌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어느 정도 추가 긴축이 필요한지에 대해 아직 확실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정책결정자들은 3월 은행 혼란에서 비롯될 수 있는 신용 경색 가능성과 부채한도 인상 협상의 영향도 고려하고 있다.
엔비디아 강력한 실적 전망 … AI 열풍
칩메이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열풍을 바탕으로 이번 분기 110억 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치 71억8000만 달러를 대폭 상회한다. 뉴욕 증시 개장 전 엔비디아 주가는 약 25% 폭등했다.
기술주 상승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2% 넘게 올랐다. S&P500지수 선물은 0.7% 상승했다. 반면 다우지수 선물은 0.2%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96으로 강보합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740%로 1bp 내렸다. WTI 선물은 배럴당 72.90달러로 1.94%, 브렌트유 선물은 76.91달러로 1.69% 각각 하락했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과 미국의 1분기 GDP 데이터가 발표된다. 미국의 4월 잠정주택판매 데이터도 발표된다. 연준의 바킨과 콜린스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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