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2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트레이더들에게 주의 경보가 울렸다고 25일(현지시간) 블록웍스가 보도했다.
블록웍스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전날 기준 비트코인의 7일 평균 거래량이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이 부진한 가운데 30일 평균 변동성도 1월1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낮은 거래량과 변동성 등 부진한 시장 활동이 트레이더들의 시장 참여 기회를 제한한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최근 추세가 과거 강세장 진입 초기 단계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의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인 활성 주소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는 활성 주소 수가 시장에서의 건전한 활동과 참여 수준을 나타내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어느정도 위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 오른 2만632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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