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반등 시도 # 선물시장 상승세 # 각종 지표 약세 지속 시사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소폭 반등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7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반등 시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6457.6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64% 상승했다.
이더리움 0.77%, 폴리곤 2.50%, 솔라나 0.57% 상승했고, BNB 0.22%, XRP 0.14%, 카르다노 1.46%, 도지코인 0.0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10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2%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상승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315달러 상승한 2만6540달러, 6월물은 200달러 오른 2만65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23.00달러 상승해 1814.00달러, 6월물은 21.00달러 오른 1815.50달러에 거래됐다.
# 각종 지표 약세 지속 시사
블록웍스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전날 기준 비트코인의 7일 평균 거래량이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이 부진한 가운데 30일 평균 변동성도 1월1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낮은 거래량과 변동성 등 부진한 시장 활동이 트레이더들의 시장 참여 기회를 제한한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빗 데이터에 의하면 비트코인 6개월 콜-풋 스큐(call-put skew)는 마이너스 1로 하락, 3월 13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옵션시장의 약세 분위기에 대해 미국의 부채한도 인상 협상이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트레이더들이 미국의 부채한도 위험에 대비하는 헤징을 시작한 것임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자산 데이터를 제공하는 CC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5월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2021년 9월 이후 가장 적은 1300억달러로 급감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위축으로 14개월 연속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 감소와 함께 거래량도 감소세를 지속 중이다. 중앙형 암호화폐 거래소의 이달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4600억달러로 2022년 12월 이후 가장 적은 월간 거래량을 기록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55% 하락해 56.87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0.11% 하락, 나스닥 1.71%, S&P 500은 0.8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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