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6일(현지시간) 내달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6월 회의 테이블에는 모든 것이 올려져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고 끈질기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예상보다 큰 폭 상승했다.
메스터는 “오늘 아침 발표된 데이터는 우리가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연준의 6월 FOMC 회의가 열리기 전에 나올 5월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표 등 주요 데이터들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공개된 연준 5월 회의록은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정책결정자들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국의 4월 PCE 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뒤 연준이 내달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은 강화됐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뉴욕 시간 26일 오후 2시 4분 현재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가 25bp 추가 인상될 가능성은 60.7%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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