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바이낸스 호주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20% 이상 할인 판매되고 있다고 30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낸스 호주 거래소 법인에 대한 호주달러 인출이 6월 1일자로 막힘에 따라 급매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3시 현재 바이낸스 호주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3만4863 호주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달러로는 2만2670 달러 수준이다.
다른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평균 가격 대비 7516 호주달러 정도 더 싸다.
이같은 디스카운트는 이더리움, 솔라나 등 알트코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바이낸스 호주는 6월 1일 오후 5시부터 은행 계좌를 통한 호주달러 자금 인출이 불가능하다. 이달 초 바이낸스 호주는 호주달러 예치 권한을 상실했다.
디지털 에셋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공동 설립자 리차드 갈빈은 “비트코인/호주달러 가격이 비트코인/달러 가격 대비 상당히 할인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호주 투자자들이 호주달러 인출을 위해 헐값에 매물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바이낸스 호주 거래소는 6월 1일 이후부터는 호주달러 대신 테더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자금 인출을 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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