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비트코인 채굴 및 에너지 생산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SDT 발행사 테더는 우루과이 현지 기업과 협력해 재생 에너지 기술을 이용하는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파울로 알도이노 테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루과이의 재생 에너지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이달 초 테더가 수익의 최대 15%를 비트코인에 정기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 발표 후 곧이어 나온 것이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우루과이를 선택한 것에 대해, 우루과이가 풍력과 태양광에서 94%의 전력을 생산하는 등 재생 가능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부상했다는 점을 꼽았다.
테더는 또한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다른 나라로 곧 확장해가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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