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8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7109.5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77% 하락했다.
이더리움 2.09%, BNB 2.01%, 카르다노 1.48%, 도지코인 2.12%, 폴리곤 2.40%, 솔라나 2.82% 하락했고, XRP 1.9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36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870달러 하락한 2만7200달러, 7월물은 860달러 내린 2만73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45.50달러 하락해 1874.50달러, 7월물은 45.50달러 내린 1877.50달러에 거래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만8500달러에서 고점을 기록한 후 잃은 모멘텀을 계속 회복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현 수준을 유지하고 2만7500달러를 되찾을 수 있다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겠지만 2만6600달러 아래로 떨어진다면 새로운 최처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큐는 2만6000달러 바로 위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비트코인이 200주 이동평균 등 주요 이동평균을 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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