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럽 지역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춘 ‘프라이버시 코인’의 상장을 폐지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국가에서 모네로(XMR), 지캐시(ZEC) 등 모든 프라이버시 코인의 상장 폐지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및 스페인에서는 6월 26일부터 바이낸스를 통한 프라이버시 코인의 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이번 결정이 모네로, 지캐시 등 총 12개 종목에 영향을 주게 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가능한 많은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기 위해서는 코인 거래와 관련된 개인 정보 공개 등 현지 법률과 규정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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