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대형 반도체 메이커 인텔은 31일(현지시간) 2023년 4~6월 2분기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다.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인텔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TD 코웬 컨퍼런스에서 2분기 매출이 예상 범주의 상한을 달성한다고 밝혔다.
진스너 CFO는 인텔 2분기 매출이 120억 달러에서 125억 달러 사이에 이른다고 전했다.
지난 4월 발표한 인텔 예상 매출액 115억~125억 달러에서 다소 상향한 것이다.
진스너 CFO는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이 인공지능(AI)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가진 고객에 반도체 웨이퍼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인텔이 AI 붐에 편승하는 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게이밍과 AI 칩을 생산하는 엔비디아(NVDA)가 재빠르게 AI 툴을 채택하면서 놀랄만한 분기 실적을 기록해 지난주 뉴욕 증시를 뜨겁게 달군 이래 반도체주는 반등했다.
앞서 인텔은 1분기에는 제조공장에 대한 생산과 투자를 확대하면서 최대 분기 손실을 보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텔 주가는 뉴욕 시장에서 오후 3시6분(한국시간 1일 오전 4시6분) 시점에 전일보다 1.92달러, 6.40% 치솟은 31.91달러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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