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결제업체 씨티페이(CityPay.io)에 대한 투자를 발판으로 카스피해 국가 조지아의 결제사업에 진출한다.
테더는 3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조지아에서 암호화폐 결제 옵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씨티페이는 조지아의 600여 업소들을 상대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티페이는 자사 고객들에 USDT와 비트코인을 결제 옵션으로 추가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지아는 암호화폐 친화적 국가의 하나로 꼽힌다. 조지아 인구 중 2.89%가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130개의 암호화폐 ATM이 설치돼 있다. 조지아는 2022년 포렉스 서제스트(Forex Suggest)가 선정한 암호화폐에 대한 준비가 가장 잘 되어 있는 국가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씨티페이는 테더의 투자금을 기반으로 조지아에서의 영업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테더는 최근 우루과이에서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등 사업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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