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5월 일자리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 미국 노동시장의 체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은 33만9000건 증가, 29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5월 고용 증가폭은 다우존스 전망치 19만건을 대폭 상회한다.
5월 실업률은 3.7%로 2022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자 시장 예상 3.5%를 상회했다. 하지만 역사적 기준으로는 아직 낮은 수준이다.
중요한 인플레이션 지표인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비 0.3% 상승, 시장 예상에 부합됐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 올라 예상치를 0.1%포인트 하회했다.
고용보고서 발표 후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흐름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