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지난달 사기와 해킹으로 5400만 달러 넘는 피해를 입었다고 코인데스크가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보안업체 De.Fi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5월 피해액은 4월의 1억150만 달러와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암호화폐 투자자들과 개발자들의 보안 관행이 개선됐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4월 사기 피해액 가운데 220만 달러가 회수된 데 비해 5월에는 손실금을 되찾은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블록체인별로 지난달 BNB 체인 생태계의 사기 피해액이 3700만 달러를 넘어 전체 피해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기반 프로제트들의 피해액은 200만 달러를 약간 넘는 데 그쳐 피해가 가장 적었다.
사기 유형으로는 ‘러그 풀(rug pull)’이 여전히 가장 많았고 이로 인한 피해액은 3700만 달러로 조사됐다. 러그 풀은 프로젝트 개발자가 투자금을 모은 뒤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는 사기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