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상승폭 확대 # 선물시장 상승세 # 암호화폐 증시 동반 상승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폭이 확대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올랐다.
# 주요 종목 상승폭 확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7262.6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3% 상승했다.
이더리움 2.15%, BNB 1.02%, XRP 3.45%, 카르다노 3.71%, 도지코인 1.76%, 솔라나 3.26%, 폴리곤 1.0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43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9%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상승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이 485달러 상승한 2만7410달러, 7월물은 490달러 오른 2만759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6월물이 45.50달러 상승해 1920.50달러, 7월물은 43.00달러 오른 1924.0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동반 상승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5월 고용 지표 발표 후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며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5월 비농업 일자리는 33만9000건 증가, 29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5월 고용 증가폭은 다우존스 전망치 19만건을 대폭 상회한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는 최근 들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에서 신규 투자자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현재 변곡점에 놓여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글래스노드는 장기 보유자의 코인 이동을 추적하는 호들 웨이브(HODL Wave)를 바탕으로, 장기 보유자의 비트코인이 신규 투자자로 이동 중이라고 분석했다.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 토니는 최근 낙관적인 이더리움 가격 전망에 대해, “2000달러를 지지 수준으로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진정한 강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더리움의 차트에서, 최저치 이후 3차례 웨이브를 통해 상승한 것은 여전히 약세라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익명의 분석가 알트코인 셰르파는 솔라나가 현재 가격에서 30% 이상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솔라나의 거래량 추이가 과거 가격 급락 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심각한 붕괴 위험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인투더블록 자료에 따르면, 현재 시바이누 보유자의 81%가 손실, 3%는 손익분기점에 있으며, 수익 상태 보유자는 16%에 불과했다.
또 다른 인기 밈코인 플로키이누(FLOKI) 역시 보유자의 78%가 손실, 14%가 수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54% 상승해 64.55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2.11%, 나스닥 1.07%, S&P 500은 1.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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