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지난 3월 한 달 동안 챗GPT(ChatGPT) 개발사이자 인공지능 연구 회사인 오픈AI(OpenAI) 웹 사이트 총 방문자 수가 8억 4,7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마케팅 에이전시 베자디지털(VezaDigital)의 데이터를 인용해 넷이즈가 5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2월 대비 방문자 수가 무려 54% 증가한 수치다. 방문자 수만 따지만 오픈AI 웹사이트는 이미 세계에서 트래픽이 가장 많은 상위 20개 웹사이트 중 하나가 됐다. 그만큼 챗GPT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방증이다.
베자디지털 CEO 스페판 카다니는 “AI에 대한 논쟁이 분분하지만 AI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라 현재라는 것”이라며 “오픈AI의 월 활성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단기간에 10억 명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연어 처리(NLP)와 기계 학습의 발전으로 인공지능 솔루션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인공지능이 탑재된 GPT는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해내고 있다.
오픈AI 웹사이트는 방문자에게 오픈 소스 자연어 생성 모델인 GPT-3 등의 제품을 제공한다. 누구나 적절한 명령어를 입력해 사람과 유사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오픈AI가 세계에서 18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웹사이트가 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베자디지털에 따르면 오픈AI 사이트 방문자 9명 중 1명만이 미국에서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89%의 방문자가 미국이 아닌 전세계로부터 방문하고 있다는 사실은 흥미로운 결과다.
웹사이트 트래픽 분석업체 시밀러웹(SimilarWeb)은 4월 오픈AI의 웹사이트 트래픽이 전세계 17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방문량이 가장 많은 채널은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순이다.
한편 오픈AI를 이끄는 샘 올트먼은 9일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기회에 그는 자신이 만든 챗GPT와 창의적인 도전에 관한 내용을 한국인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샘 올트먼의 스타트업 창업부터 와이콤비네이터 CEO로써 그가 수행하고 있는 모든 이야기를 담은 책 ‘샘 올트먼의 생각들(여의도책방)‘도 9일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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