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하반기 미국이 완만한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4일(현지시간) 더힐 등 외에 따르면 모이니핸 CEO는 이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 초 “완만한 경기침체”를 예상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1분기에 완만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라며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나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은 3.7%로 전월의 3.4%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미국이 완만한 경기침체를 향해 나아가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1월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경영진은 올해 실업률이 각각 4.9%, 5.5%, 5%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완만한 경기침체”를 예상한 바 있다.
모이니한 CEO는 실업률이 올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고용 절차를 늦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발적으로 떠나거나 은퇴하는 사람들의 자리를 메우지 않는 감원”이라며 “우리는 정리해고를 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해 5월 700명을 채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00명 채용한 것과 비교하면 급격히 줄어든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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