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최근 미국 주식 시장이 부채한도 합의와 고용지표 호조 속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기업 실적 악화가 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5일 모건스탠리 스트래티지스트(시장전략가)들의 이같은 시장 전망을 보도하면서, 미국 시장에는 실적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일본과 대만 그리고 한국 주식에 대해서는 매수 우위 포지션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S&P500에 포함된 기업들의 주당 수익은 16% 감소할 것이며, 이는 블룸버그가 예상한 최약세장 전망을 추종한다고 분석했다.
완만한 성장을 예상한 골드만삭스의 강세장 전망과는 반대되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4일(현지 시간) 내놓은 보고서에서 “미국 기업 실적에 하방 리스크가 있다. 유동성 악화로 인해 앞으로 3개월간 주식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고, 수익률 성장 둔화와 수익성 악화에 따라 EPS(주당순이익, Earnings Per Share)도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S&P500 지수의 주당순이익을 시장 전망치 평균 206달러보다 낮은 185달러로 전망했다. 또 연말 마감 지수는 현 수준보다 9% 낮은 3900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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