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ETH)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본격화하며 가격 약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스트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의 자료에서는 최근 이더리움 시장에서 많은 양의 차익실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티멘트는 각 코인이 마지막으로 판매된 가격을 추적해 온체인 거래량 중 수익 대비 손실 비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마지막 판매 가격이 수익 상태인 이더리움의 비율이 지난 며칠 동안 상승했는데, 이는 차익실현 물량이 손실매도 물량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차익실현 물량이 현재 이더리움 시장의 거래량 중 지배적인 비중을 차지한다는 의미도 된다.
지난 1월, 이더리움의 상승세로 차익실현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상승세가 빠르게 둔화한 바 있다.
산티멘트는 전날 이더리움이 1900달러를 상회할 당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가격이 19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7% 하락한 187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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